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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이 국회의원에 도전한다고 한다.
박창진 지부장은 "직장 갑질을 반복·생산하는 구조를 개혁하고 직장 내 민주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국회의원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지부장은 이르면 오는 21일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인데,
박 지부장은 "'땅콩 회항' 사건은 특정 인물의 일탈이나 기행,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견제받지 않는 직장 내 권력이
노동자의 존엄성을 훼손한, 구조의 문제"라며 "회사에 소속된 노동자의 신분으로는 한계가 존재해 정치의 영역으로
싸움터를 옮기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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