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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나무
전호진 소설
<미선나무>는 저자 전호진 작가의 소설이다.
표지에 푸르른 들판에 흰 나무가 한그루 서있다.
누군가에게 의안과 편안한 쉼을 제공할 거 같은 나무이다..
밤에는 아버지의 폭행으로 흘린 피를 닦에 냈고
낮에는 집밖에 나가 풀을 뜯어 먹는 연오.
아버지라는 작자는 주먹질, 발길질로
저주받은 너같은 아이는 진작죽었어야 한다고 폭행을 이어나갔다.
소설 도입부에서 부터 심상치 않은 무언가가 느껴진다.
표지의 평화로운 분위기와는 달리
폭행으로 피로물든 주인공이 등장한다.
어느날 연오는 약초를 태는 모녀를 만나게 된다.
다정하고 따뜻한 모녀의 눈빛이 생소해서 인가 숨이 막히고 답답함을 느꼈다.
뛰쳐나와 집에 갔다.
오늘은 덜 맞기를 바라며 방에 발을 들였다.
방에선 이상한 냄새가 풍겼다.
아버지의 목에 도끼가 꽃혀있었다.
오늘은 가족 모두를 잃었다.
매향이 떠올랐다.
낮에는 시체를 보고 밤에는 매향이 떠올랐다.
약초 모녀의 매향과 친해졌다.
비밀의 장소를 다녀온 후 매향은 아침에 일어 나지 못했다.
매향의 머리가 뜨거워 지며 많이 아팠다.
어느날 매향은 죽은채 발견이 되었다.
매향의 어머니도 매향을 잃은 슬픔에 세상게 등지게 된다.
폭행을 당하고 산 연오가 정상적인 판단과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가족의 죽음과 주변의 저주로 꿈도 희망도 없이 절망감에 살았을 거 같다.
슬픔과 절망은 멀리 있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벗어 날 수 있을까.
비극만이 넘치는 연오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모든 불행이 절망이 어느날 나에게 오더라도
잘 극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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